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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한인회 전임회장 해임결의...회장선거 이희만 등 출마

키르기스스탄 한인회 전임회장 해임결의...회장선거 이희만 등 출마

기사승인 2015. 05.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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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임원진 전원 사퇴, 곧 신임회장 선거공고 ...3~4명 출마예상로 압축
키르기스스탄의 교포단체인 한인회의 조직이 새롭게 구축된다.

25일(현지시간) 한인회의 모 전 임원에 따르면 한인회는 지난 23일(토) 수도 비슈케크 한국어 교육원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이었던 박용집씨를 전격 해임시키고 임원 모두가 사퇴하는데 의결했다.

전 회장인 박용집씨는 한국인이 비슈케크에 설립한 모 산부인과 건설및 인허가 과정에서 빚어진 현지의 민·형사 사건소송에 제소되어 재판도중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인회는 1,300여명의 교포들로부터 역할과 기능, 그리고 조직의 재편 등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이에 한인회는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에 이영태씨를 추대하는 한편 조만간 총회를 열고 새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공고하기로 했으며, 무직자나 함량미달의 회장후보자 출마 등 난립을 막기 위해 회장출마 때 5,000달러의 후보등록비용을 의무 납부키로 하는 등 후보자격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동안 출마를 계획했던 모씨가 출사표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고 키르기수에서 사업기반을 탄탄히 구축한 현대리프트의 이희만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의 건축 및 인테리어 선두 업체인 영림임업의 키르기스 딜러(비슈케크 별도업인)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이 대표 이외에 2~3명이 출마를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마의 당위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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