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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에 국순당 날벼락…100억 규모 ‘백세주’ 3종 자진회수

‘가짜 백수오’에 국순당 날벼락…100억 규모 ‘백세주’ 3종 자진회수

기사승인 2015. 05. 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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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_백세주클래식_이미지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이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하는 ‘백세주’ 3종의 자진 회수에 나섰다.

국순당 관계자는 26일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세주에는 백수오를 비롯해 10여가지 한방 재료가 들어가는데 1병(370ml)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순당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는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산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보통 1년에 경북 영주농협으로부터 200kg 정도의 백수오를 공급받는데 일부 농가가 공급한 원료에 섞여 있었던 것인지 다른 유통 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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