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리뷰] WORLD IT SHOW 2015

WORLD IT SHOW 2015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대표 IT 행사인 WORLD IT SHOW가 개최되었습니다.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저도 직접 참관하였는데요, 이전 행사보다 규모와 참가 업체가 많이 줄어든 모습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그럼 이번 WORLD IT SHOW 2015의 행사 전경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전 등록 및 현장 방문 관람객은 별도로 등록 카드 작성 후 입장 가능한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인원이 많아 등록 카드 작성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WORLD IT SHOW 2015는 삼성동에서 진행되며 A,B,C 3개의 홀에서 진행됩니다.이 중 모바일 관련은 3층에 위치한 C홀에 전시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삼성

먼저 삼성 부스부터 가볼까요?모바일 관련 부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관람객도 다른 부스에 비해 엄청 많았습니다.그 이유가 따로 있었는데, 밑에서 다시 말씀드릴께요.

입구에는 얼마 전 출시한 갤럭시S6 시리즈의 두 가지 새로운 색상인 그린 에메랄드와 블루 토파즈가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부스에 관람객이 많은 이유는 바로 이 것 때문이죠.바로 어제인 5월 27일 1000대 한정 판매를 하면서 서버 다운, 로그인 오류, 결제 오류 등등 한정판을 판매하면서 겪을 수 있는 오류를 모두 겪는 현상을 보여준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입니다.

생각보다 아이언맨의 퀄리티가 좋아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이 많았으며, 이벤트가 진행되어 유난히 이 아이언맨 근처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6 아이언맨 에디션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개인적으로 기기에 대한 감정보다는 예약판매 때문인지 기기를 보자마자 화가 좀 났네요.

예약 판매일인 5월 27일은 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28일부터는 체험을 할 수 없어 한 번 더 좋지 못한 감정을 느꼈습니다.기기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이언맨의 고유 색상을 표현한 것은 좋지만, 레드 색상이 많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아이언맨 테마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테마는 기존 갤럭시S6 시리즈에서도 다운로드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의 패키지 모습입니다.패키지는 한정판답게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 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패드와 클리어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케이스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케이스로 흠집에 취약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패키지 곳곳에 보이는 마블과 갤럭시의 콜라보를 나타내는 문구는 멋있게 느껴지네요.

위의 브리프 케이스는 1000대 한정판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만 주어지는 케이스로 무척 탐이났습니다. 저 브리프 케이스를 보니 정말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기를 직접 만져보지 못해 자세히 촬영할 순 없었지만, 뒷면에 있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보이시나요? 예약판매 전 공개된 티저와 언박싱 영상에서 공개된 아이언맨 마스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지만, 예약판매는 치열했네요..

아이언맨 에디션 뒤쪽에는 기어VR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이 있었습니다.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이 많아 대기 후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생각보다 기어VR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언맨 에디션 때문인지 일반 갤럭시S6 시리즈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무선 충전기 위에 올려진 그린 에메랄드 색상의 갤럭시S6 엣지는 보기 좋네요.

갤럭시S6 시리즈를 보호해줄 각종 디자인 케이스와 다양한 색상의 헤드폰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삼성 페이 코너에서는 삼성 페이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S6 시리즈의 뷰 커버와 무선 충전패드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 중 제일 눈에 띄는 제품은 바로 캡틴 아메리카 충전패드 였습니다. 저는 갤럭시S6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이런 악세서리들은 정말 탐나네요.

악세서리 한쪽에는 동물 모양이 프린팅된 보조 배터리도 볼 수 있습니다.

 

- LG

LG 부스에서는 4개의 휴대폰을 볼 수 있었습니다.먼저 얼마전 출시한 G4인데요, 카메라 부분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어서 인지, 직접 촬영하고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삼각대와 셀카봉을 준비한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G Stylo입니다.G Stylo는 오랜만에 LG에서 선보이는 터치펜 내장형 모델입니다.디자인은 기존 G3와 큰 차이점이 없으며 갤럭시 노트와 같이 펜을 활용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G VOLT입니다.VOLT는 보급형 기기로 4.7형의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는 기기들이 전부 큰 크기라 그런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기기가 반가웠네요.

G Stylo와 아이폰6, VOLT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4.7형의 아이폰6과 VOLT는 비슷한 크기네요.

이번에는 G Flex2입니다.곡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며, 이를 이용한 동영상 감상 느낌 등을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관람객의 대부분이 G Flex2를 엎어놓고 눌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G Pad도 크기 별로 체험할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LG의 첫 스마트 워치인 어베인은 고급스러움과 남자에게 잘 어울린다는 컨셉으로 전시해놓았습니다. 캠핑에 필요한 물품과 사무에 필요한 물품을 같이 전시하여 스마트 워치도 세련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네요.

LG G4의 특장점을 다른 기기 및 실제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였는데요, 이 공간에서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색감, 저조도 장노출 촬영 결과물, 야간 촬영 결과를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 SK Telecom

SK Telecom은 통신사답게 차세대 통신 방식인 5G를 소개하는 공간이 입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5G를 이용하여 실시간 양방향 전송 기술을 장비를 통해 직접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오토 스캔은 차량 관련 기기입니다.차량에 스마트 오토 스캔을 장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이상 유무를 위치까지 확인 가능하여, 정비소 등을 방문할 때 필요하거나 이상이 있는 부분만 수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연비 측정을 하여 연비 절약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은 키즈준2는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미아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블루투스 연동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도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세티즌 리뷰를 통해서도 소개해드린 SKT SMART BAND도 볼 수 있었습니다.다양한 색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 및 예시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전기 자전거 인데요,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장거리를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SK Telecom에서는 스마트폰과 자전거를 연동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 플랫폼에서는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현관 문을 열고 닫거나, 주방 기구 및 전등, 전자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도 항상 꿈꾸는 시스템인데요, 이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겠네요.

 

- KT

KT 부스는 야구구단인 KT 위즈의 탓인지 부스 이름도 위즈 파크이며, 전체적인 컨셉도 야구장을 연상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야구공 모양의 의자는 관람객들에게 인기였으며, 사진 촬영을 하는 관람객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KT도 SKT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통신인 5G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한쪽 공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KT 부스는 다른 제조사 부스나 통신사 부스와는 다르게 관람할 내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 부스인 SK Telecom 부스와는 대조적인 모습에 아쉬웠네요.

 

- Qualcomm

모바일 관련 부스의 마지막인 퀄컴 부스입니다.퀄컵 부스에 입장하니 LTE 드론이 반겨주는데요, 이 드론은 LG U+의 통신망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퀄컴 할로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로 퀄컴 부스에서 이런 모습은 좀 낯설게 느껴지네요.

한쪽 공간에는 자동차 정비 관련 기술과 교육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제조사라 그런지 의아한 모습입니다.

퀄컴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입니다.최근 좋지 못한 평을 많이 받고 있어 아쉬운데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부스에는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기기들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대부분 LG의 제품이며, 팬택의 베가 아이언2도 보입니다.- 작은 행사 규모에 대한 아쉬움작아진 규모와 참가 업체들로 약간은 아쉬운 이번 WORLD IT SHOW 2015는 최근 IT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이전처럼 기기들이 자주 출시되지 않고, 플래그쉽 휴대폰 위주로 출시하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는데요, 내년 WORLD IT SHOW에서는 더욱 새로운 기기와 다양한 서비스들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 세티즌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