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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또 연기…“기술적 문제로 28일 시작”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또 연기…“기술적 문제로 28일 시작”

기사승인 2015. 07.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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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3차 구제금융 협상개시가 28일로 하루 더 연기됐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860억 유로(약 109조8천억원) 상당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예정보다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간)에 시작할 것이라고 AFP 통신 등이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 대표들이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 늦게 아테네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28일에는 협상 장소에 도착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채권단 대표의 도착) 지연은 정치적이거나 외교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을 제외한 협상 담당자들은 26일 밤까지 그리스에 도착하며 유럽안정화기구(ESM)의 관계자도 아테네를 찾을 예정이다.

그리스 당국과 국제 채권단은 지난 24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개시일을 27일로 한 차례 미뤘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시작부터 연달아 미뤄지면서 그리스의 ECB 채무 상환 만기일인 다음달 2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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