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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거래소 마운트곡스 사장 잔액조작 혐의로 체포

비트코인거래소 마운트곡스 사장 잔액조작 혐의로 체포

기사승인 2015. 08.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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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의 마크 카펠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잔액조작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경시청 수사 당국자들은 이날 도쿄 도시마(豊島)구의 자택에서 카펠레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프랑스 국적의 카펠레스는 마운트곡스의 시스템에 접근, 자신 명의의 현금(달러) 계좌와 비트코인 계좌를 부정한 방법으로 조작함으로써 잔액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고객이 유치한 현금을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카펠레스는 작년 2월 당시 환율로 480억 엔(4528억원) 상당인 약 85만 비트코인이 없어졌다며 해킹 피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이후 20만 비트코인은 회수했지만 나머지 65만 비트코인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 마운트곡스는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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