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충남 당진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당진에 일반 물량 23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3만1511가구)의 7.5%나 되는 수치다.
당진 인구수가 17만명(지난 2월 기준)임을 감안하면 많은 물량이 나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당진 2차로 이달 당진 분양 예정물량의 68%인 1617가구를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6~27층 건물로 17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완공되면 당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 중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91%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대전·천안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하면 서산시와 아산시 등 타 지역과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 센터장은 “송악읍에는 아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주택배후수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같은 달 양우건설은 당진 양우내안愛 에코하임 457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채운동 127-1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3층 지상 18~25개층 7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전용 59㎡로 구성된다.
당진 양우내안愛 에코하임은 32번 국도를 이용해 서해안 고속도로·당진~대전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청광종합건설은 송산면에 당진송산청광플러스원 299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10층 5개동 규모로 단지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9㎡ 219가구 △59㎡ 80가구로 분양된다. 전가구는 남향으로 지어진다.
당진IC·송악IC와 약 10km거리에 있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 용이하다.
함 센터장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예상·내년 주택담보대출 상환방식 변경(고정금리·분할상환)과 대기 수요가 맞물려 8월에 쏠려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 당진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