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당진 ‘서해안벨트’ 분양 봇물

충남 서산에서 태안 당진으로 이어지는 ‘서해안벨트’를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가지 충남 서해안 벨트에는 총 3294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대기업 이전 등으로 전입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서해안 복선전철 착공 등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진다.

라온건설은 오는 4일 서산시 석림동 792번지에 짓는 ‘서산 라온 프라이빗’ 〈사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5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환경,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채광, 통풍 공간 활용도가 높은 4베이·4룸 설계(일부가구 제외)와 3개의 드레스룸(일부가구 제외) 등의 혁신적인 평면 및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9a블록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서산 테크노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74㎡, 9개 동에 총 568가구 규모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36-6번지 일원에서 ‘태안 동문 이테크 코아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409가구로 조성된다. 전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내년에는 당진시에서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지건설이 당진시 송산면 송산2산업단지 인근에 전용면적 63~80㎡, 843가구 규모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대덕동 대덕수청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용면적 84㎡ 354가구의 공공분양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