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팀별마다 다른 감탄사 “기가 막히다!” “아…” “파이팅!”

기사승인 2015. 10.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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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아시아투데이 제6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 이모저모
김광식 정헌식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서울시립대 김광식, 정헌식 선수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사진=이상희 기자
용인 김종길·박규석 기자 =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의지로 불타오른 선수들의 열기가 가을비를 잠재웠다. ‘참존·아시아투데이 제6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 결승전이 세 대학(서울과학기술대학교·한국체육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의 피 말리는 승부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을 열렬히 응원한 수십여명의 동문들 덕분이다.

또한 선수들은 경기 초반 골프장을 뒤덮은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연신 ‘파이팅’을 외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팀별마다 다른 감탄사 “기가 막히다!” “아…” “파이팅!”

○…결승전을 치른 세 대학 대표 선수들의 경기 중 감탄사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우승의 주역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용만(건축학과 69학번) 선수는 14번홀 2번째 샷을 그린 위에 살포시 올려 놓으며 자화자찬(?)해 주변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신중히 퍼팅한 뒤 “기가 막히다. 기가 막혀”라며 담당 캐디와 함께 기분 좋게 웃었다.

경기 초반 고전한 한국체육대학교 임종환(체육학과 83학번) 선수는 퍼팅이 잘 안 될때마다 “아…”하는 탄식을 내뱉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럴 때마다 응원을 온 동문들은 “기운 내! 아직 경기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파트너 호흡이 가장 좋은 팀은 서울시립대학교였다. 김광식(전자공학과 82학번)·정헌식(경제학과 82학번) 선수는 1번홀 티샷부터 서로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성적에 관계 없이 ‘하이파이브’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체대, 의미심장한 응원 문구 눈길

○…20여명의 동문들로 구성된 한국체육대학교 응원단은 시종일관 현수막을 펼치며 임종환(체육학과 83학번)·이택원(체육학과 86학번) 선수를 응원했다. 의미심장한 현수막 문구는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문회 직원 이혜린씨(23)가 직접 고안했다는 문구는 “나가라 아시아투데이로! 한국체대에겐 빛이 있다(빚도 있다)”였다. ‘빚도 있다’는 몇 번이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한체대 스스로를 두고 한 말이었다.

하지만 한체대는 다시 우승을 빚지고 말았다. 9홀까지 2점밖에 내지 못하며 부진했다가 이후 17홀까지 7점을 만회해 서울과기대(11점)를 바짝 추격했지만 서울시립대와 점수를 나눠가지면서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한국체대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6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응원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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