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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섹슈얼(범성애)이 뭐지? 마일리 사이러스 커밍아웃 후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판섹슈얼(범성애)이 뭐지? 마일리 사이러스 커밍아웃 후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기사승인 2015. 11. 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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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러스 "나는 판섹슈얼, 모든 것에 열려 있다" 프로이트가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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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CNN은 9일(현지시간) ‘판섹슈얼(범성애)’란 단어가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섹슈얼(pansexual) 혹은 옴니섹슈얼(omnisexual)이란 단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때부터 있었지만 마일리 사일러스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면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7월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나는 모든 것에 열려 있다. 동물이나 미성년자와 관련돼 있지 않고 불법만 아니라면. 나는 스스로 남자나 여자라고 규정짓지 않으며 내 파트너도 남자나 여자라고 확립되야 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사회학자들은 사일러스의 인터뷰가 판섹슈얼의 현대적 의미에 잘 부합한다며 성(gender)이나 성적 유동성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규정짓기를 싫어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판섹슈얼은 인간의 모든 행동이 성적욕망에서 기인한다는 프로이트에 의해 대중화됐다.

판은 ‘모든, 전부(all)’라는 뜻이며 판섹슈얼은 이성에 끌리는 이성애나 동성에 끌리는 동성애, 양성 모두에 끌리는 양성애로 제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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