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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신각 33번 울려 2016년 새해 연다

서울 보신각 33번 울려 2016년 새해 연다

기사승인 2015. 12.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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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정 제야의 종 타종 행사…버스 등 02시까지 운행
박원순 시장 등 고정인사 5명 외 시민대표 11명이 참여
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31일 자정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유투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28일 시는 병신년을 알릴 이번 타종에 박원순 서울시장 등 고정인사 5명 외에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민대표 명단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이겨내고 진료를 재개해 시민에게 희망을 준 정경용(52) 강동365열린의원장,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린 동작소방서 김지나(38.여) 소방장,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 성태숙(48.여)씨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39.여)씨, 보신각 종지기 고(故) 조진호씨와 함께 40년간 보신각을 지켜온 부인 정부남(84.여)씨,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도 포함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축하공연과 시장 신년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시는 타종행사 후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타종행사로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시는 최근 제야의 종 행사장에서 폭죽을 사용하다 주변 시민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폭죽 사용 행위를 경찰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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