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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3년] “골든타임 많이 남지 않았다”

[박근혜정부 3년] “골든타임 많이 남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6. 02.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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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어도 좋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정상화 매진", "그동안 성과 바탕, 변화와 혁신 더욱 박차"...국민, 대한민국, 경제 단어 최다 사용...창조경제, 경제활성화, 경제혁신 '복합키워드 최다'
우수 공무원 시상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정호균(46) 국가인권위원회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시상하고 있다. 하반신 마비 중증장애인인 정 사무관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에 대해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것을 이룰 골든타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3년을 맞는다. 박근혜정부가 집권 4년차에 본격 접어들며 올해 4·13 국회의원 총선,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박 대통령에게는 지금의 하루하루가 금쪽처럼 여겨질 것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 개혁의 골든타임’ 거듭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 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이날 각 부처 개혁담당 고위 공무원들에게 46분 동안 25개 핵심 개혁과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속도전을 주문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정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성과를 정리한 정책모음집 ‘국민과 함께 하는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을 펴냈다.

박근혜정부 3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년간 공개 발언에서 ‘국민’, ‘대한민국’, ‘경제’ 단어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두 단어가 합쳐진 키워드로는 ‘창조경제’, ‘경제활성화’, ‘경제혁신’ 등 경제 관련 발언이 많았다.
청와대는 정책집 머리말을 통해 지난 3년에 대해 “욕을 먹어도 좋다는 각오로 오로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비정상적인 요인을 바로잡았다”면서 “지난 3년은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박근혜정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을 믿고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사상 초유의 양방향 위기”라면서 “이는 우리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거센 도전이며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는 초심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도 우리 국민의 하나된 의지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원칙 아래 굳건히 대응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청와대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과 함께 ‘손톱 밑 가시’, ‘불어터진 국수’,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등 박 대통령이 정책 설명 과정에서 사용한 비유적 표현과 신조어를 따로 묶은 자료집도 배포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2월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연설문과 회의 속기록 등 1342건의 대통령 공개 발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공개 발언에서 ‘국민’, ‘대한민국’, ‘경제’ 단어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두 단어가 합쳐진 키워드로는 ‘창조경제’, ‘경제활성화’, ‘경제혁신’ 등 경제 관련 발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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