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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총기자살’ 시도 육군중사…후송후 숨져

경기 연천 ‘총기자살’ 시도 육군중사…후송후 숨져

기사승인 2016. 03.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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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연천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11일 총기를 발사해 자살을 시도한 부사관이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 발사 사고로 얼굴 부위를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11시 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자신에게 총기를 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당초 이 부대에서 현역 대위가 무장 탈영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통선 초소장인 A 중사는 자신의 초소에서 북쪽으로 100∼200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중사를 발견한 부대 순찰팀은 헬기를 이용해 그를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 관계자는 “A 중사는 작년 봄 이 부대에 전입했으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쯤에는 연천군 중면에 있는 민간인출입통제 구역 내 도로에 주차된 군용 순찰차 운전석에서 같은 부대 소속 B(37)소령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군 간부의 총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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