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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지난 30일 9화가 공개된 이후 SNS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시청자의 분석 글이었다. 해당 글에서는 흑수저 참가자 '요리괴물'의 인터뷰 장면에서 명찰에 닉네임이 아닌 실명 '이하성'이 잠시 노출된 점을 지적했다. 글쓴이는 "(흑수저 참가자)는 우승자나 결승 진출자일 때만 이름 공개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잠깐 나온 걸 보면 편집 실수 같다"고 주장했다.
이후 댓글에서는 "흑수저는 결승에 오르면 본명 명찰을 단다", "우승이 아니라 해도 최소 결승 진출은 확정이라는 의미"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이용자는 시즌1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당시 결승전에서 '나폴리맛피아'는 경연을 할 때는 닉네임을 사용했지만, 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는 본명 '권성준' 명찰을 달고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어 시즌2 9화 인터뷰 장면에서 요리괴물이 아닌 '이하성' 명찰이 포착됐고, 경연 장면과 이후 인터뷰에서는 다시 '요리괴물' 명찰로 돌아간 점을 들어 "제작진이 실수로 결승 인터뷰 장면을 앞당겨 편집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요리괴물의 결승 진출은 거의 확정"이라는 반응과 함께 "결승 상대는 누구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일부 댓글에서는 오래전부터 돌던 '최강록 우승설'까지 다시 언급되며 "10월쯤부터 최강록 우승, 요리괴물 준우승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심어 놓은 트릭일 수도 있다"며 "끝까지 방송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었다.
흑백요리사2는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지난주 시청 수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47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