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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1주일새 21건 신고…20건이 음성·1건 조사중

지카바이러스 1주일새 21건 신고…20건이 음성·1건 조사중

기사승인 2016. 04. 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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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서'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4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2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입구에 지카 바이러스 주의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1주일 새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모두 21건 신고됐다고 6일 밝혔다.

방역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한 지난 1월 29일 이후 신고된 의심 사례는 184건이다.

1주일 동안 신고된 21건 중 20건은 음성 판정이며, 1건은 현재 조사중이다. 의심 사례는 1주일 전인 24∼30일(36건)에 비하면 감소하는 추세다.

감염 여부는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단한다. 각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최근 2개월 이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총 45곳이다. 이 중 유행국가는 31곳, 산발적 발생국가는 12곳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에게 물리면서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신체적 접촉을 할 경우 전파된다. 감염 후 2~14일 잠복기가 지나면 열이 나거나 발진, 눈 충혈, 관절통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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