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총장배 태권도대회 개최...도복나눔 행사도 진행

제4회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수단으로 보낼 도복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제공=백석대

백석대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체육관에서 ‘제4회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인 190팀,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를 비롯해 일반부까지 참가했다.

올해는 지역은 물론 세계 속 ‘글로벌 희망 나눔’ 캠페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초 라오스와 아프리카 수단으로 태권도 봉사를 떠났던 백석대 태권도 시범단이 봉사에서 맺은 대사관과의 인연으로 수단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 ‘태권도복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백석대 태권도대회의 참가하는 지도자 및 수련생들이 입다가 작아진 도복과 보관하고 있던 도복들을 수집해 깨끗하게 세탁한 후 수단 대사관으로 보내줄 계획이다.

최갑종 총장은 “해마다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 ‘약한 자를 보호한다’는 태권도의 정신이 깊이 스며드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 그리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