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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언더라이팅 개선으로 고객만족도 높인다

KB손보, 언더라이팅 개선으로 고객만족도 높인다

기사승인 2016. 06.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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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언더라이팅(보험계약심사)시스템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보험계약의 청약 및 심사단계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기존의 보험심사패턴을 데이터화해 자동심사율을 70%가량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심사소요 시간이 30분정도 단축된다.

또 손보업계 최초로 고객의 청약서 기재사항누락, 오입력 등을 심사 전에 점검해주는 청약품질 관리조직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보험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언더라이터(심사전문인력)는 건강보험·실손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심사에 더 전념할 수 있어 심사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질환별 언더라이팅 시뮬레이터’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나 유병자들이 보험상담시 본인병력이나 혈압상태 등을 입력하면 질병 심도와 관리상태를 예측해 가입 가능한 특약과 필요 서류를 안내해 주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를 작성하면 회사가 심사를 통해 필요서류를 다시 요구해 절차를 두세 번 더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과의 초기 상담 시 보험설계사는 가입 가능한 보장내용과 보험료 수준을 미리 안내할 수 있고 고객은 서류 보완 절차를 줄여 심사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KB손보는 이 서비스를 고혈압·당뇨 등 10개 질환에 대해 시범 운영한 뒤 이달부터 약 60개 질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 고령자와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계약이 증가하면서 보험심사 절차에 대해 고객은 물론 보험설계사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언더라이팅 개선으로 시간 단축과 더불어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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