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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리우올림픽 감염병 예방수칙 발표

질병관리본부, 리우올림픽 감염병 예방수칙 발표

기사승인 2016. 06. 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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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제15회 리우패럴림픽을 대비해 브라질 방문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8일 질본에 따르면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여행자설사·A형간염·장티푸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황열·말라리아·뎅기열·지카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사전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모기회피·손씻기 등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임신부는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브라질 출국 전 4~6주 전(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해 방문할 지역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도록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등이 권장되며 의사 상담 후 접종받아야 한다. 황열 접종은 전국 17개 검역소 및 검역지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에서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보건소에서도 본인부담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받을 필요가 없지만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지카바이러스나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모기 회피 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밝은 색 긴팔 상의 및 긴바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브라질올림픽 감염병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중으로, 여행의학전문가들로 브라질올림픽 대응 감염병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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