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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 30일 개통…이동시간 30분대로 단축

울산~포항고속도로 30일 개통…이동시간 30분대로 단축

기사승인 2016. 06.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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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남경주~동경주 구간 완공
울산~포항 간 이동시간 28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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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통되는 울산~포항고속도로 전경/제공=도로공사
앞으론 울산에서 포항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53.7km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울산공단에서 포항 철강 산업 단지로 가는 7번·14번 국도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됐다. 총 사업비 2조원을 들여 2009년 공사에 착수해 7년 만에 완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남경주∼동경주 11.6km로 차량 통행은 30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울산분기점~남경주, 동경주~남포항 42.1km 구간은 작년 12월 먼저 개통된 바 있다.

도공은 이번 개통으로 울산에서 포항까지의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28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1300억원 절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공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 경주시 외동읍 부근 토함산 하부를 통과하는 양북1터널이 그 대표 예이다.

양북1터널은 경주시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연장 7.54km의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이다. 장거리 터널은 터널 안에서의 차량 사고 및 화재 대처가 중요한 요소다.

도공은 이를 위해 소화전·피난대비시설과 같은 기본 방재시설물은 물론, 자동 물 분무 소화시설 620개소, 독성가스 감지시설 4개소 등 안전설비로 마련했다. 더불어 사고 발생시 차로를 통제할 수 있는 차로통제시스템(LCS)을 구축해 긴급 재난 시 신속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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