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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미래지향적 가치 담아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미래지향적 가치 담아

기사승인 2016. 07. 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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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있다./제공=문체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CREATIVE KOREA’가 선정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대한민국의 새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장관은 “‘CREATIVE KOREA’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나갈 미래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은 것”이라며 “한국인의 유전자(DNA)에 내재된 ‘창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와 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문체부는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디엔에이(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이와 병행해 해외에서의 한국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 국가이미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을 수집했다.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을 도출했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CREATIVE KOREA’가 도출됐다.


포스터2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의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

문체부는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홍보영상은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을 부각시켜 ‘Creative Korea’ 이미지를 구현했다.

홍보영상 제작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송혜교를 비롯해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이돌그룹 빅뱅, 서도호 작가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문체부는 해외에 국가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시엔엔(CNN), 비비시(BBC) 등 해외 유력 매체를 통해 홍보 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수교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를 계기로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및 아리랑티브이(TV) 등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활용해 ‘CREATIVE KOREA’를 알릴 예정이다.

김 장관은 “새 국가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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