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尹소환조사, 무더위에도 구속 찬반집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5010002973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7. 05. 19:43

서울고검 인근 맞불집회…“특검비판”vs“국힘해산”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는 윤석열 전 대통령<YONHAP NO-2745>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고검 인근에선 구속 찬반집회가 열렸다.

5일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고검 청사 주변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와 이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다.

유튜버 안정권 등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고검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붉은색 띠를 머리에 두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하는 특검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햇볕을 차단해주는 검은 천막도 설치됐다. 참가자들은 천막이나 인근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근처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비공식 추산 약 2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맞불집회도 열렸다. 진보성향 촛불행동은 오후 6시께 교대역 인근에서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비공식 추산 약 50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즉각 구속할 것과 국민의힘 정당해산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회 이후 강남역 인근까지 행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튜버가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기도 했다. 보수성향 신자유연대도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특검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