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위례·하남미사 신규 입주로 서울 송파·강동구 전셋값 ↓

위례·하남미사 신규 입주로 서울 송파·강동구 전셋값 ↓

기사승인 2016. 07. 28. 15: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감정원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에서 신규 입주가 대거 이뤄지면서 인접 지역인 서울 송파·강동구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서울 전세가격이 0.07% 상승해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서울은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로의 갈아타기 수요로 주변지역인 송파(-0.08%)·강동(-0.05%)구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서초구도 신반포 래미안 팰리스와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입주가 시작되면서 0.06% 하락했다. 하지만 학군 수요가 높은 목동에서 방학 이사수요로 양천구 상승폭이 확대되고 관악구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으면서 강남권 전체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0.08%)은 마포·성북·서대문구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지난주 상승폭과 같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6% 상승해 지난주와 견줘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지방은 부산 신도시 수요와 세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01% 올랐다.

위례신도시 이주영향으로 송파구는 매매가격도 지난주 0.04%에서 0.02%로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양천·강남·서초구서 상승을 주도하면서 강남권(0.10%) 매매가격 상승폭은 확대됐다. 강북권(0.08%)은 저금리 지속으로 실수요자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올해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은평·광진구가 상승을 이끌었다.

수도권(0.05%) 매매가격은 인천에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2%)은 울산의 경기침체와 경북에서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되면서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