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사전 준비
왕이 외교부장 예방 조율 중
| 외교장관, 한미일 외교차관 접견 | 0 |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송의주 기자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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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을 31일부터 이틀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G20 정상회의와 관련 전반적인 사전준비와 점검을 하고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다. 양측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한 상호 입장을 교환하고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여부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 양측은 지난 24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이견을 확인하면서도 소통을 지속하자는 데에 합의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한·중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통상적으로 다자회의가 있으면 양자 접촉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차관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왕이 중국 외교부장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