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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앨범 발매 “몰입도 이끄는 선율”

두 번째 달,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앨범 발매 “몰입도 이끄는 선율”

기사승인 2016. 09. 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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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이 참여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앨범이 공개된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OST는 지난 8월 23일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소유와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를 시작으로 거물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OST가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사운드 트랙 거미의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발매된 가운데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이 '두 번째 달 Special BGM' 앨범을 발매한다.  


두번째 달은 'Special BGM' 앨범에 참여해 OST 중 총 세곡을 작곡하고 연주했다. 첫 번째 곡은 두번째 달의 앨범의 타이틀 곡인 '달빛이 흐른다'로 첫 회에서 극의 도입을 활짝 열어주는 오프닝 테마 곡으로 사용 돼 퓨전 사극에 걸 맞는 세련되고 절묘한 멜로디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달빛이 구름을 따라 흐르는 것 같은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며 이어지는 기타반주 위에 바이올린, 아이리쉬휘슬의 멜로디가 곡의 분위기를 서정적이면서도 힘차게 만들고 있다.


또 다른 곡 '별후광음'(別後光陰)은 이별한 시간동안이란 의미를 지닌 곡으로 극중 숙의 박씨와 순조 에피소드에 처음 삽입됐다. 이 후 독무를 준비하는 홍라온의 화장 장면 등에 배경음악으로 사용, 시청자들이 느끼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어쿠스틱기타 위에 구슬픈 바이올린 솔로가 곡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콘트라베이스가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완성도 높은 발라드 연주곡이다.


마지막 곡 '내 손을 잡아요'는 아직 드라마에는 사용되지 않은 미공개 음원이다. 힘찬 현악 반주에 첼로, 바이올린 멜로디가 등장하여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키는가 하면 아이리쉬휘슬 솔로가 곡의 차분함을 선사해 한층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발매 된 곡을 먼저 들어보고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곡이다. 


OST 제작사 오우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음원이 하나 있어 모두 공개 후 발매하려 했지만, 드라마와 OST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미공개 음원 하나를 포함해 총 세곡 모두 공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인 개미(본명:강동윤)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두 번째 달과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음악 작업을 하며 점점 확신이 들었다"고 전해 두 번째 달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조화를 강조했다. 


'궁', '아일랜드' 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번째 달은 세계민속음악부터 왈츠, 탱고, 팝, 재즈를 아우르는 혼성 6인조 에스닉퓨전밴드로, 2005년 데뷔, 드라마 '아일랜드', '궁' 등의 OST와 다수의 광고 음악 및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로 활동,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국악의 재발견 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두번째 달 Special BGM' 앨범은 오는 1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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