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시즌3’ 조윤희가 이동건이 썰렁할 뿐만 아니라 매너도 없다고 밝혔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해피투게더 시즌3’ 조윤희가 이동건이 썰렁할 뿐만 아니라 매너도 없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월계수양복점 커플들’ 특집으로 차인표와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가 출연했다.
이날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해 “썰렁할 뿐만 아니라 매너도 없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이동건 오빠를 만나기 전에 PD님이 너무 젠틀하고 매너 좋고 평화주의자라고 해서 이번에 6개월 동안 오빠랑 연기하면 편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안 친하면 챙겨주고 서로 예의 차리지 않나. 안 친한데 라미란 선배님이 옥상에서 물 뿌리는 신이 있는데 나는 몰랐는데 이동건 오빠는 알았다”며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가 손을 흔들더라. ‘먼저 끝나셨나’ 했더니 슛 들어가고 물이 나한테 떨어지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또 “한번은 수도원에서 촬영하는데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었다. 힘든데도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오빠가 골프 카트를 얻어 타고 지나가면서 나한테 손을 흔들더라”며 “나는 오빠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뭐라 변명할게 있으면 좋겠는데 진짜 약 올리는 것”이라며 “그 카트가 나도 얻어 탄 카트고 나는 손을 흔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여자친구가 그 상황이었어도 그랬을 것이냐고 물었고 이동건은 “여자친구라고 해서 그 카트가 내 카트가 아니니까”라고 일관된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