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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매출·고용 감소 ↓…성과 부진

[2016 국감]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매출·고용 감소 ↓…성과 부진

기사승인 2016. 10. 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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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2011년 대비 매출 50.1% 고용 30.1% ↓
김경수 의원, 보육센터 구조조정이나 비슷한 사업의 통합운영 필요성 제기
중소기업청의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인 창업보육센터의 보육역량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기청이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창업지원정책 현황’ 국감자료 의하면 창업보육센터의 경우 기업 수는 늘었으나 매출이나 고용은 감소 추세로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기업 수는 2013년 5511개 기업에서 2014년 6254개, 2015년 6274로 증가했으나, 1개 기업당 매출과 고용은 2015년 기준으로 11년 대비 각 각 50.1%와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년도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11년 4억2000만원에서 2013년 2억9700만원, 2014년 2억5300만원 2015년 2억7600만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고용도 2011년 3.8명에서 2013년 3.01명, 2014년 2.9명에 이어 2015년 2.92명으로 역시 감소했다.

한편, 보육센터 역량을 좌우하는 매니저의 753명 중 37.5%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나 근무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부진 등으로 지정취소 된 창업보육센터가 115곳에 이르고 창업보육센터 기업들의 고용과 매출 등 성과 지표는 갈수록 떨어지는 등 사업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니저의 정규직 전환 등 장기근무 요인을 제공하고 전문성 제고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타 대학과의 구조조정이나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와의 통합 등 보육 역량의 확대를 위한 과감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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