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금춘수 부회장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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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017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함께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처음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수시로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해 적소에 배치한 점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사진〉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 부회장은 경영기획실장 부임 후 내실을 통한 그룹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태양광 및 화학, 방산 부문의 대규모 인수합병 후 성공적 합병후통합(PMI)을 통해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그룹 경영기획실의 법무팀장인 조현일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법무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한화 무역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인 이민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내정됐다. 한화케미칼에서 기획, 영업, 전략을 두루 거친 이 부사장은 수익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를 내정했고, 한화63시티 대표이사에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를 전무로 승진발령해 내정했다. 김 전무는 한화생명에서 부동산 관리 및 영업 전문가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 중국, 유럽, 북중미 등에서 신규 해외법인을 성공적으로 설립 운영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