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학교 재학생이 금연광고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동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디지털방송미디어과에 재학 중인 박종훈·김민수·김명준·조윤진씨(이상 2학년)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 ‘1회 금연광고 공모전’에서 ‘뉴미디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타바코 로터리(Tobacco Lottery)’라는 작품으로 입상을 했다.
팀의 수상작인 이 작품은 담배 케이스에 긁는 복권 형식을 도입, 금연에 따른 질병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로 독특한 창의성을 인정 받았다.
흡연자들이 구입하는 담배갑 위에 긁는 형식의 복권을 인쇄돼 있는데 이를 보고 자연스럽게 긁어서 ‘100% 당첨’이라는 문구에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후 뇌줄중, 후두암, 식도암 당첨 등의 문구를 보고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금연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동서울대 관계자는 “수상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금연에 대한 광고물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실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광고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