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주택건설협회 등 주택·건설 관련 13개단체는 지난 22일 공동으로 ‘중도금 등 집단대출 정상화’를 정부당국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주택시장이 경착륙할 경우 국가경제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정부의 규제로 주택사업 자체가 어려워진 것은 물론 계약자의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도 금융권의 중도금 집단대출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점검하는 등 금융권 스스로 중도금 집단대출을 줄이도록 그림자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권의 중도금 집단대출 관련 과도한 금리인상을 자제하고, 집단대출을 거부하거나 무리한 협약조건 요구없이 정상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