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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재정지출 늘려 생산성 높여야”

이주열 “재정지출 늘려 생산성 높여야”

기사승인 2017. 02.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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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생산성을 높이는 재정지출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관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에 대해선 “재정 당국과 국회 심의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임금근로자의 실질구매력 상승률이 둔화한 요인에 대해 “취업자 수가 줄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노동시장이 이중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한국 경제가 올해 4월 미국에 의한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작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하지 않는다”며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갖고 있고 현재로써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대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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