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환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동량의 지속 증가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인센티브 제도는 또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라 예상되는 부산항 내 다른 부두 환적화물 증가와 선대 재배치에 대응해 부두간 운송료, 선대교체 인센티브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전략지역(베트남, 이란, 파나마, 동북2성)에 대한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BPA는 올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390억원을 확보해 부산항 환적화물 1000만TEU 이상을 달성하기로 했다.
박호철 BPA 전략기획실장은 “올해 인센티브 제도는 선사의 부산항 기항 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다른 부두 환적비용 절감과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선대교체 비용지원 확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지역의 환적화물 증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재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3일 오후 2시 부산항만공사 2층 대강당에서 선사와 터미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해 부산항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