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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대형산불 우려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대형산불 우려

기사승인 2017. 05. 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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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6일 오후 9시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지에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대형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커짐에 따른 것이다.

강릉시 성산면과 삼척시 도계읍, 상주시 사벌면 등지에서 아직 진화되지 않은 산불은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소방당국이 지상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에 진화작업을 최대한 벌일 예정이다. 이후 7일 일출과 동시에 산림 헬기 등 진화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이날 강릉과 삼척, 상주의 산불 현장에 산림청 헬기 2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

이날 중부지방에 건조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산불 16건이 발생해 12건은 진화했고, 강릉, 삼척, 상주, 경북 문경 등 4건은 아직 불을 진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초속 1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상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야간산불 진화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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