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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주원의 빈자리, ‘엽기적인 그녀’로 꽉 채운다

‘입대’ 주원의 빈자리, ‘엽기적인 그녀’로 꽉 채운다

기사승인 2017. 05.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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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주원

배우 주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지난 16일 주원이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입대한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크게 느껴지는 그의 빈자리는 '엽기적인 그녀'로 꽉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극 중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로 ‘조선의 국보’라 불리는 견우는 도성 최고의 매력남답게 빼어난 비주얼과 높은 자존감을 자랑하는 당당한 인물. 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녀’와 엮이게 되면서 점차 어떤 변화를 보일지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이런 견우 역을 연기할 주원은 뮤지컬 ‘알타 보이즈’로 데뷔한 이후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전작 ‘용팔이’에선 천재 속물 의사 역을 완벽히 소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은 물론 2015년 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리얼한 장면을 위해 액션과 수술신을 직접 소화해낼 만큼 열의를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에 이어 ‘노력형 배우’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선보일 오연서와의 파란만장 로맨스는 물론 화려한 액션신에도 기대가 더해지는 터.  

앞서 시대극인 ‘각시탈’ 이외엔 주로 현대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았기에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의 첫 번째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그동안 많은 팬들과 대중들은 그가 사극에도 출연하기를 바라며 한복을 입고 연기하는 주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드러내왔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현대 복을 벗고 갓과 도포를 두른 주원의 색다른 면모와 활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까칠한 도성 남자,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 조선 최고의 매력남 등 견우를 둘러싼 다채로운 설정이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변화무쌍한 캐릭터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주원이 또 다시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증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제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귓속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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