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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경험자 87%, 취업공백기가 채용평가에 영향 미친다

구직경험자 87%, 취업공백기가 채용평가에 영향 미친다

기사승인 2017. 05.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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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공백기 질문할때 구직자 45%, 흠잡힐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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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업공백기 이미지./사진=인크루트
우리나라 구직자 87%는 취업 공백기가 채용평가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 경험이 있는 인크루트 회원 1108명을 대상으로 ‘취업공백기 경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구직경험자 1108명에게 취업공백기를 가져본 경험이 있는지 묻자, 7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10명 중 7명 이상은 취업 공백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취업 공백기에 한 것으로는 ‘자격증 및 영어시험을 준비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바이트를 했다(23%) △기타(10%) △인턴 실습(8%) 순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질문 ‘면접 전형에서 면접관으로부터 취업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받아본 적 있는가’에는 과반수가 넘는 54%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경험자들은 취업 공백기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묻자, ‘흠 잡힐까 봐 걱정된다(51%)’가 가장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공백기 질문을 안 받았으면 한다(30%)’ △’스트레스를 받는다(11%)’ △기타(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구직경험자에게 왜 그렇게 감정을 느꼈는지 묻자, 응답자 30%가 ‘능력이 부족해 취업을 못한 것으로 생각할까 봐’라고 답했고, ‘기업에서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릴까봐’(26%), ‘취업 공백기에 뚜렷한 일을 하지 않아서’(21%)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취업 공백기가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87%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취준생들 역시 취업공백기가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면접관이 취업공백기에 관심 갖는 이유는 구직자가 지원 직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이를 대비한 답변을 스스로 정리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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