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20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 모집…4차산업혁명·독서·교육이 메인테마

20일부터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일제히 가을학기 접수에 들어간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물론 독서의 계절에 맞춘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강들이 준비돼 있다.

이마트는 문화센터 가을학기에서 ‘가족과 로봇, 미래이야기’를 주제로 최근 국민적 관심사인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특강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방법을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해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스크래치 특강과 ‘미술융합’ ‘수리융합’ 등 창의융합 강좌도 개설했다.

드론 운전 특강·3D프린터 특강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련 강좌도 준비했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최근 이슈인 ‘4차산업’을 부모와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또 그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가을학기의 중점테마로 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가을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건강·공예 등의 강좌군을 강화했다. 특히 독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홈플러스는 동화 구연, 동화 속 요리 만들기, 동화를 통한 과학공부, 엄마의 그림책 읽기 노하우 등 다양한 놀이와 학습을 책과 연계시킨 ‘독서 페스티벌’ 강좌 800여개를 마련했다. 책읽기와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는 한편, 오감을 활용한 능동적인 학습능력도 키워준다는 취지다.

또한 온가족 건강관리를 돕는 강좌 100여개도 신설했다. 댄스와 필라테스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필라댄스’, 발레와 근력운동을 결합한 ‘발레핏 트레이닝 강좌’, ‘SNPE 체형교정 요가’ 등 건강 강좌를 비롯해 ‘디톡스 주스 레시피’ ‘피지 밸런스 비누 만들기’ 등 보디 디자인 강좌도 있다.

롯데마트는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송파점·광교점 등 전국 66개 문화센터에서 ‘우리 아이 미래 가꾸기’라는 주제로 가을학기 강좌가 진행되며 점포별 400~600개 가량의 다양한 강좌가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4남매를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미국 명문대에 보낸 ‘한국인성교육정책연구소’ 박경이 소장이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사교육 없이 영어를 우리말처럼 말하는 영어신동을 키운 ‘기적의 육아연구소’ 이상원 소장이 영어 교육 비법 등을 전한느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인 ‘재능 발굴단 프로그램’을 선보여 ‘로스쿨 법정 체험하기’ ‘119구조대 및 항공사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입시전문기업 ‘이투스’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 입학과 관려한 전문적인 정보와 주요 과목 학습 지도법에 대한 강의도 은평점과 중계점에서 9월 한달 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