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엔트리를 못 채워서 간다는 것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연경은 이날 오전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출전 차 필리핀 출국에 나섰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3명의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다. 14명의 선수를 채우지 못한 채 떠나게 된 것.
김연경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다른 팀은 16명으로 팀을 꾸려 로테이션을 하는데 우리는 엔트리조차 못 채우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