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주은희 | 0 | The light of daily life 10(90.9x72.7cm Oil on canvas 2016) |
|
주은희 작가는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순간의 ‘빛’을 포착해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동덕여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200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줄곧 ‘빛’을 탐색해왔다. 새벽의 어둠을 조금씩 지워나가는 상쾌한 빛, 오후의 나른한 빛, 해질녘 어둠이 스며드는 도시에서 애틋함을 품은 빛 등 다양한 빛들은 그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
작가는 빛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붓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한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방식으로 작업한다.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기법은 외곽선을 흐트러트리기도 하고, 직선에서 곡선이 되기도 하며, 힘과 속도에 따라 매번 다른 선과 면을 만들어낸다.
키스갤러리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