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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헤드 헌팅 1호 특허심판관 최지명 변리사 임용

정부 헤드 헌팅 1호 특허심판관 최지명 변리사 임용

기사승인 2017. 08.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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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명 특허심판관
최지명 특허청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 / 사진 = 인사혁신처
정부 헤드 헌팅으로 발굴한 첫 특허심판관이 탄생했다. 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최지명 변리사(41)를 정부 헤드 헌팅으로 영입해 특허청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에 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은 반도체 장비, 통신, 원자력 기술 등 복합 기술과 관련된 특허 여부와 권리 범위를 판단하는 관리자다. 심판관 합의체에 참여해 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재산권 심사·심판·소송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최 심판관은 15년 이상 전기·통신 등 복합기술 특허 분야에서 일한 지적재산권 전문가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사 자격 취득 후 특허 법무법인, 케이티(KT) 특허팀장, 코웨이 지적재산권(IP) 팀장으로 일하며 특허 관련 분쟁 조정, 지적재산 가치 향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KT의 1호 변리사로 통신분야 특허 경영의 기틀을 세우기도 했다.

최 심판관은 “비즈니스 실무 영역에서 습득한 기술지식과 지적재산권 분쟁 조정 경험과 특허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허의 가치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신속하며 공정한 심판 업무를 수행해 국민에게 신임받는 특허심판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급속히 변화하는 과학기술 분야 정책 전문성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 헤드 헌팅으로 우수한 전문인재를 발굴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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