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첫 대설특보…곳곳서 잇단 최대 적설량 기록

서울 첫 대설특보…곳곳서 잇단 최대 적설량 기록

기사승인 2017. 12. 18. 18: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출근길 추위 스케치16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두툼한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18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다. 서울은 이날 첫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올겨울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에 5.1㎝의 눈이 쌓이며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송월동에 2.7㎝의 눈이 내렸다.

경기 동두천은 오전 한때 5.7㎝, 경기 양평은 오후에 10.5㎝의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평창 대화면 7.5㎝, 봉평면 6.5㎝ 경기 광주 5.0㎝ 등 곳곳에서 최심 적설량(실제 지표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이 5㎝를 넘겼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밤까지 강원 영서 1∼3㎝, 경기 내륙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오후 기온이 오르며 추위도 다소 누그러졌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 서울 기온은 1.2도로 전날(영하 3.2도)에 비해 4도 정도 높았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같은 시간 기준으로 기온이 대체로 영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추위는 이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내일부터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중부 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 5~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