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YONHAP NO-0105> (AP) | 0 |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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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그는 이날 쿠웨이트에서 VOA와 인터뷰를 가지고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를 북미 간 진지한 논의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한 직접 대화나 진지한 대화가 열리지 않고 있다. 평창올림픽으로 얻은 절호의 기회를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수용하고 다른 당사국들은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전 보장에 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가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남북간 좋은 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는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이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의 목적은 남들을 지원하는 입장으로 어떤 문제에서도 주인공이 될 의도가 없다고 전제한 후, 유엔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지원할 것이며 당사국 간 진지한 대화에 필요한 모든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