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218232624 | 0 | 18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 한국의 원윤종, 서영우가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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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2차 시기에서 부진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8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89로 전체 30개 출전팀 중 9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전체 마지막인 30번째 주자로 나선 원윤종-서영우는 스타트에서 4초92를 찍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얼음벽에 여러차례 부딪히면서 최종 기록 49초50로 전체 11위에 그쳤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2차 시기에는 ‘파일럿’(썰매 조종수) 원윤종이 큰 실수 없이 드라이브를 끝내면서 39초39로 최종 순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원윤종-서영우는 중간 순위 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이날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는 1위(1분38초39),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는 2위(1분38초49),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크리스토퍼 베버는 3위(1분38초58)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는 다음날 열리는 3, 4차 시기에서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