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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코드명 ‘크라운’…7월 미국 뉴욕서 공개할 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코드명 ‘크라운’…7월 미국 뉴욕서 공개할 듯

기사승인 2018. 04.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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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하반기 출격 예열
갤럭시S9 카메라 성능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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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사진=송의주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7월 공개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상반기 ‘갤럭시S’보다 큰 디스플레이와 ‘S펜’을 탑재한 프리미엄 시리즈다. 매년 7월 뉴욕에서 공개해 8월 중순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왔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코드명을 ‘크라운’(왕관)으로 정했다.

코드명은 개발 단계에서 해당 제품을 지칭하는 내부 용어다. 제품의 정확한 사양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갤럭시노트9가 출시될 때 표기될 정식 모델명은 SM-N960U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에 6.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45 혹은 엑시노스9810 칩셋, 6GB 램, 4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9’을 웃도는 카메라 성능을 탑재할 가능성도 높다.

공개 시기는 오는 7월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매년 7월 중순 갤럭시노트 공개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개최했다.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글로벌 출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전세계적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곳은 한국과 미국이 손꼽힌다.

물론 노트 시리즈는 판매량 면에선 S시리즈에 못 미친다. S펜과 대화면을 선호하는 특정 소비자층이 기다리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S펜은 전세계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출시한 스마트폰 일체형 디지털 기기다. 처음엔 단순히 글씨를 적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8’에선 수채화처럼 여러 색을 덧입히거나 필압에 따라 글씨 굵기가 조정되는 수준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 S펜은 뭉툭한 손끝으로 하기 불편한 동영상·음성 편집, 이미지 합성에 제격이다.

이번 갤럭시노트9 행사에서 내년 공개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가칭)에 탑재될 기능을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갤럭시S10’ 혹은 갤럭시X를 내놓는데, 기존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벗어난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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