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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야3당, 포털 문제 국회서 입법 합의”

홍준표 “야3당, 포털 문제 국회서 입법 합의”

기사승인 2018. 04.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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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23일 현행 기사 서비스와 관련한 인링크 방식을 아웃링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링크 방식은 포털에서 언론사 기사를 클릭하면 포털 안에서 기사를 제공하는 형태다. 반면 아웃링크는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전직 더불어민주당원(필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여론조작을 개선키 위해 포털 사이트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먹는다는 말이 있다”며 “포털은 취재 기자 한 명 없이 인링크 방식으로 뉴스 장사를 하면서 실제 이익은 다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오늘 아침 3당 대표회담에서도 국회에서 이러한 여론조작인 여론조사와 포탈운영개선에 대해서 야3당이 입법으로 해결하기로 합의를 봤다”며 “앞으로 포털이 인링크 제도를 이용해서 기자 한 명 없이 뉴스장사하는 것이나 그렇게 해서 광고나 부를 독점하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모든 방송과 언론을 합친 것보다 네이버가 훨씬 더 많은 광고 수입을 가져가고 있다. 이런 구조는 잘못된 것”이라며 “순위조작과 여론조작이 가능한 댓글제도도 국회 입법을 통해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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