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랍사건 설명하는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 0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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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7일 “우리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이뤄내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중국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와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한 가운데 23~25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핵실험장 폐기의식 일정 변경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것과 관련된 어떤 진전된 사항이 없다”며 “오늘 중 (우리측 취재진의)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