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여성인권 증진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포함하는 ‘김태호, 여성·다문화가정 행복 Action Plan 7’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17년 기준 경남의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2주간)이 156만원으로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비용”이라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통해 산후 몸조리는 물론 각종 질병으로부터 산모와 아이를 보호하고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경남 도립의료원 부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성의 출산부터 육아, 일자리까지 체계적인 여성종합정책을 마련해서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결혼·출산 등의 사유로 인한 경력단절자, 직업전환 희망자 등 ‘재취업자를 위한 원스톱 직업전환 프로그램 운영’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여성능력개발센터 기능 강화’ ‘여성인권 증진활동 지원강화’ 등의 정책들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과 의료복지, 자녀 성장 지원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다문화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및 결혼이민자 자립지원 강화’도 시행키로 했다.
구체적 실현방안으로는 ‘이주여성 인턴제 연장’ ‘국제행사 및 지자체 이주여성 전문통역·공공기관 취업확대’ ‘이주여성을 위한 심리상담을 강화’ ‘다문화자녀 진로설계 지원,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