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유리온실에서 고구마 조직배양 우량 묘에 대해 지난달 20일 신청 접수를 종료하고, 접수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예산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우량 묘에 대한 신뢰와 높은 관심으로 우량 묘 공급계획량인 4만 주를 훨씬 뛰어넘어 6만 주 이상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량 2만4000주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수치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량 묘 생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당 무상 분양하고 있는 200주는 당해년도 생산뿐만 아니라 종자용 씨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어, 분양 받는 농가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 우량묘 관계자는 “분양 받은 고구마 우량 묘는 바로 심거나, 조금 더 길게 키운 후(가식 등으로) 가장 밑의 뿌리는 자르고 줄기만 심어 고구마가 될 뿌리를 고르게 유도해야 다량 수확할 수 있으며, 줄기를 4∼7마디 이상 키운 후 본밭에 3∼4cm 깊이로 수평으로 심어야 한다”며 “올바른 재배요령에 따라 고구마의 크기와 수량, 균일성이 크게 차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우량 고구마 묘 신청은 2019년 1월 15일 이후부터 접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