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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근한 송영중 경총 상근부회장… 경총 “거취 회원사 논의로 결정”

다시 출근한 송영중 경총 상근부회장… 경총 “거취 회원사 논의로 결정”

기사승인 2018. 06.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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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임부회장이 재택 근무 일주일 만인 11일 서울 마포 경총회관으로 출근했다. 경총 측은 ‘최근 사무국 내부 분란 보도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경총 내부 갈등설을 일축했다.

경총 및 재계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사무실이 있는 경총회관으로 출근했다. 그는 지난 한 주 사무실에 나오지 않은 채 자택에서 전화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업무지시를 하고 전자결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송 부회장과 경총 직원들 간 갈등으로 인한 경질설·자진사퇴설 등이 나왔다.

경총은 입장 자료를 통해 경총 내부의 갈등설을 일축하면서도 송 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낸 ‘최근 사무국 내부 분란 보도에 대한 경총 입장’에서 “경총 업무는 회장이 직접 지휘·관장해오고 있으며,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경총은 현재 차질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상임부회장과 경총 사무국에 대해 많은 기사가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경총에 대한 많은 관심과 걱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송영중 상임부회장에 대한 거취는 회원사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그동안 재택 근무로 업무를 봐왔으며 앞으론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회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산업안전국장·고용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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