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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궁동에 2185억원 투입...수원 구도심 활성화사업 본격화

경기도, 행궁동에 2185억원 투입...수원 구도심 활성화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18. 06.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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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시 행궁동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경기도청사.
경기도가 수원시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1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노후화 정도가 심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행궁동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세부 사업방안으로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 모두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도는 지난 4월 행궁동, 매산동1, 매산동2, 세류2동, 매탄4동, 연무동 6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제출한 수원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행궁동지역은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상 6개 활성화 지역 가운데 1단계 지역에 해당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행궁동은 전체 건축물의 85.7%가 노후화됐고 30년간 인구는 최대 대비 59.8%, 사업체 역시 최근 12년간 최고점 대비 24.9%가 감소해 신속한 도지재생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승인으로 수원시 행궁동지역에는 2020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과 정부 부처와의 협업사업 1604억원, 수원시 자체 사업 416억원, 민간사업 65억원 등 총 21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활성화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에서 주민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단위사업별로는 △살기 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사업 △행궁어울림 조성사업 등 6개 마중물 사업과 부처협업 사업 등 모두 23개 사업이 진행된다.

행궁동지역은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과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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