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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여름밤 문화재야행 눈길

기차 타고 떠나는 여름밤 문화재야행 눈길

기사승인 2018. 07.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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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강릉야행 - 야설 강릉부사
강릉문화재야행/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이색적인 기차여행을 추천했다. 문화재야행열차 밤마실 기차여행 상품. 강원 강릉, 전남 여수, 충남 공주 등으로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인데 느지막한 오후에 관광지와 문화재를 마실하듯 둘러보는 일정이 눈길을 끈다. 돌아올 때는 밤 기차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강릉행 야행열차’는 8월 3일, 4일 오전 9시 34분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무궁화호)한다. 천년고찰 월정사, 강릉 안목해변, 강릉중앙시장을 둘러보고 강릉문화재야행 행사에 참가한 후 강릉역에서 밤 9시 30분 KTX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옥빛 금강연에 둘러싸인 월정사와 전나무숲길을 산책하고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을 산책하다보면 더위가 절로 잊힌다. 강릉문화재야행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강릉역사투어, 야행벨 퀴즈쇼, 전통 연희극, 임당동 성당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채워진다. 상품가격은 성인 기준 5만 9000원.

여수 야경
여수 야경/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여수행 야행열차’는 8월 17일, 18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용산역(KTX)에서 출발한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본격 여행에 나선다. ‘거북선호’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이며 남해 뱃길을 유람하고 자당공원으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의 모친이 기거했던 옛 집터 등을 둘러본다. 거북선이 만들어진 선소 유적지를 돌아본 후 여수문화재야행을 즐긴다.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진남관부터 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진 구간에서 진행되는 여수야행은 수군 야간 출정식, 이순신 따라잡기, 아트체험 등 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로 인근에는 ‘낭만포차거리’로 유명한 여수해양공원이 있어 여수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오후 8시 1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상품가격은 성인기준 11만 9000원.

공주야행 - 퍼포먼스
공주문화재야행/ 사진=코레일관광개발
‘공주행 야행열차’는 8월 25일 오전 10시 55분 서울 용산역(KTX)에서 출발한다. 계룡산 동쪽 골짜기의 천년고찰의 동학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공주문화재야행을 즐긴다. 공주문화재야행은 산성시장 탐방, 제민천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프린지공연, 백제 춤 공연, 문화재 그림자쇼,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오후 21시 30분 공주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상품가격은 성인 기준 6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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