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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

“호텔신라, 하반기도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

기사승인 2018. 07.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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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본업의 진가를 재입증,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749억원(+46.7% YoY), 영업이익 695억원(+302.6% YoY)를 기록해 기존 추정치(600억원)와 시장 기대치(514억원)을 상회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면세유통사업(TR)의 이익 급증이 실적을 끌어올리며 영업이익률은 5.9%로 3.8%p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연결기준 면세점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동기대비 4.9%p 향상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본업의 진가를 재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경쟁 심화, 따이공 시장 규제 등 면세점 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으나 극심한 출혈 경쟁으로 마진이 악화됐던 과거와는 달리 수익성을 관리하며 외형 및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홍콩공항점은 그랜드 오픈으로 하반기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며 창이공항점도 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해외 사업의 가치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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