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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영업이익 57조원…전년 대비 18.6% ↑

상반기 코스피 영업이익 57조원…전년 대비 18.6% ↑

기사승인 2018. 0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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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실적
올 상반기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62조원, 57조원 및 47조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 18.6%, 7.6% 증가한 수준이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 641사의 상반기 결산실적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924조, 84조 및 63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5.3% 8.6%,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2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28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8조원, 21조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7.7%, 22.2%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69조원으로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2조원, 31조원으로 각 0.1%, 6.4% 쪼그라들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융업의 상반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9조3000억원,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4%, 4.8%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10조4000억원, 7조6000억원으로 직전 1분기 대비 각 14.8%, 11.7% 증가했다. 개별 업권별로는 증권업의 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은행, 금융지주 등은 이익이 증가한 반면, 보험업의 이익은 감소했다.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착시효과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개별기준으로 코스피 전체 상장사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개별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478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1%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6.6% 감소했다.

상반기말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65.2%로 지난해말(66.7%) 대비 1.5%포인트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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